장거리 달리기는 단거리와는 다르다. 

완주해야하는 거리가 길수록 그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진다. 


첫째,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

무념 구간도, 주마등 구간도 있다. 

둘 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이다. 


둘째, 함께라서 멀리 달릴 수 있다. 

먼길을 함께 뛰면서 다른 참가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동료가 된다.   

앞에서 뒤에서 그리고 옆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없다면 완주는 훨씬 더 어렵다.


셋째, 전략이 필요하다. 

완주하려면 초반, 중반, 후반에 맞춰 체력 안배를 잘 해야한다. 

실전은 또 다르지만 짜임새있는 계획은 성공가능성을 높여준다.


넷째, 대회 전후 또한 중요하다. 

대회 전, 체력관리와 영양보충이 필요하고, 

대회 후, 리커버리도 신경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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