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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mindfulness 연습을 함께 해볼 수 있습니다.다음 주, 카카오 톡테라스의 Sun (심리치유사, 명상가이드) 을 모셔 마음챙김 워크샵을 할 예정입니다. 많이 관심가지고 참여해주세요. ^^
감정지능(EI)은 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개인의 능력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감정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통제하고 여러 종류의 감정들을 잘 변별하여 이것을 토대로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방향 지을 근거를 도출해 내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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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톡테라스 명상에 함께 가기로 한 날이다.
조용히 명상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는다.
오늘의 명상은 이미 시작되었다.
코끝으로 호흡을 느껴보고,
자신의 몸 부분부분에,
주변의 소리에,
의식을 서서히 옮긴다.
호흡에 따라 아랫배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도 했다가
몸 전체로 호흡하는 느낌을 가져보기도 하고
방 전체 공간을 의식하기도 해본다.
오늘따라 명상의 끝을 알리는 띵샤 소리는 까랑까랑했다.
순간 소리가 퍼져나가는 게 보였다고 착각했다.
(그건 어제 본 영화 장면의 오마주였나보다. 펄 족이 죽으면서 에너지를 방사하는 영화 발레리안의 장면)
마치고 커피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반응이 나쁘지않았다.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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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기록 2km, 10:20, 5'09''/km
뛸 때 고관절이나 무릎에서 느껴지던 통증이 사라졌다.
하프마라톤 후유증으로 다른 부위 근육통이 더 심해서일 수도 있지만
관절의 문제는 관절을 둘러싼 근육을 발달시켜 해결하기도 한다.
몸도 어제보다는 풀린 김에 킬로미터당 5분 기록을 욕심내본다.
결과는
꽝!
다음 기회를 기대하세요. ^^;
아직 몸이 더 풀려야할 듯 하다.
어쨌든 상쾌한 한 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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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디스캔 길게하기(24분)로 의도적으로(?) 잠들어버린 결과.
오늘은 바디스캔 짧게하기(8분)로 재도전
누운 자세가 너무 편해서인지 짧은데도 음성 가이드에 의식을 따라 옮기는 걸 때대로 놓친다.
놓친건 놓친대로 알아차리고 마무리~
너무 짧은 건 또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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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기록 2km, 10:18, 5'08"/km
주말 늦은 아침, 해는 중천이라 덥다.
어제 후유증으로 허리는 뻐근하고 허벅지는 묵직하다.
꽉찬 일주일째, 몸이 곤하다고 늦어서 덥다고 쉴 생각은 없다.
'왜 이래, 난 하프마라톤도 뛰어본 사람이야.'
오늘은 오히려 다른 때보다 속도를 내봤다.
근육통도 마냥 쉬는 것보다 가벼운 운동(?)으로 푸는 게 좋다고 하니까 괜찮겠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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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마라톤을 마치고 왔다.
2시간10분의 노역을 마친 몸이 의식을 내려놓고 빨리 회복을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 졸려죽겠다)
이런 몸 상태도 흔치 않아 오늘은 바디스캔 명상을 하면 색다를 것 같았다.
후딱 샤워를 하고 누웠다.
발 끝부터 시작해 천천히 위로 몸 구석구석의 감각을 훑는다.
발끝 '엄지발가락 아파'
종아리 - '땡겨'
허벅지 - '뻐근해'
...
그리고 그렇게 잠듬. ZZZ
ps. 바디스캔은 숙면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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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기록 21.0975km 2시간10분 킬로미터당 6분11초
@17회 토요마라톤 뚝섬-강동대교 구간
인생 첫 하프 마라톤을 뛰게 됐다.
'하프 한번 뛰어볼까?'
친구인지 나인지 누가 먼저 입 밖으로 꺼냈는지 기억나지않는 객기.
그때까진 별 생각이 없었다.
어떻게든 되겠지.
당일 아침, 마음은 분명 평온한데 몸이 긴장했나보다.
대회 시작 직전까지 화장실을 너댓번은 다녀온 것 같다.
친구 만나 대회장 가는 길, 마라톤 참가자 한 무리가 가벼운 몸풀기 런닝으로 지나간다.
흉내내 몇 미터 뛰어보다 다시 걷는다. '에이, 기운 빼지 말자.'
9시 10분쯤 출발.
코스 설명을 하고 단체로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느라 레이스 출발은 예정보다 다소 늦었다.
시작은 여유롭다. 발걸음이 가볍다.
주변 사람들도 초반부터 체력안배를 하는듯 서두르지 않는다.
공기 선선하고 하늘 맑은 날이구나. 강가에는 수상레저를 나온 사람들이 꽤 보인다.
'끝나고 패들보드로 강 한복판에 나가 쉴까나?'
2km, 1/10쯤 왔다.
아침마다 뛰는 거리니까 이쯤은 괜찮다.
무리져 있던 사람들 사이가 슬슬 벌어진다. 친구 녀석도 앞에서 달리기 시작한다.
4km , 이제 1/5.
온 만큼 4번만 더 달리면 된다.
우리보다 10분 늦게 출발했을 10킬로 달리기 선두그룹이 몇명 지나간다.
10킬로는 확실히 체력과 속도 안배를 다르게 한다.
10km, 반 왔다.
아까부터 보이지 않게 된 친구가 10킬로를 지나 반환점을 몇백미터 남겨두고 보인다.
하이파이브!
반환점을 돌고부터 힘이 부쩍 달린다.
상류쪽으로 올라왔기에 반환점을 돌아서는 내리막을 기대했는데 그다지 그런 느낌이 없다.
방향이 바뀌자 간간히 열을 식혀주던 바람조차 사라졌다.
13km, 간간히 보급소에서 물컵을 들어 한모금은 입에 머금고 나머지는 머리에 뿌린다. 시원한 것도 찰라다.
반환점 전후 몇 킬로 구간에 그늘도 거의 없다.
그나마 비트로 위안을 주던 무선 이어폰도 배터리부족 신호를 낸다. 완충해왔을텐데...
OOkm, 이젠 몇 킬로인지 따져 기억할 여력이 없다.
힘들 때마다 혼자 스스로에게 박수를 친다. 화이팅, 화이팅, 멈추지말자.
문득, 엇그제, 바쁘다는 핑계로 동료의 부탁을 들어주지못한 일이 생각났다.
같은 날 꽤 늦은 퇴근길에 지친 표정으로 나서는 그와 마주쳤다. 출근하면 도울 일 좀 찾아봐야겠다....
자꾸 시선이 발끝을 향한다. 다행히 아직은 다리가 움직여주고 있는 걸 확인한다.
다리가 자동기계처럼 움직이고 나는 그저 얹혀 있는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그 놈의 객기 때문에 몸이 제대로 고생중이다. 몸 곳곳에서 올라오는 아우성을 중간에서 적당히 모른척하지 않으면 완주는 없다..
몸을 극한으로 몰아부칠 때마다 하나 둘 생각나는 건 살면서 포기했던 일들이다.
포기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 비슷한 의식으로 살고 있을까? 더 행복했을까? 덜 행복했을까? 알 수 없겠지. 그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이었음을 증명하는 건 내 몫이다.
거의 다 왔다.
마지막 남은 오르막이라고 생각하고 고비를 넘긴다.
착각, 긴 오르막이 하나 더 있다.
오르막도 만났겠다 걷다 뛰다 하는 사람들과 앞치락 뒤치락 하다보면 이제 조금은 걸어도 될까 하는 유혹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호기롭던 2시간내 기록 목표는 레이싱 중반너머 온데간데 없어졌다. '달리기를 멈추지만 말자'는 오기만 간신히 붙들어 잡는다.
드디어, 결승선이 보인다.
초반 내리막에서는 으레 속도를 내었었다. 결승선이 보이는데도, 내리막인데도 후들거리는 다리로 지금 막판스퍼트는 무리다.
먼저 들어온 친구가 보인다. 사진을 찍어주려고 나오나보다.
그나마, 지친 다리를 달래 속도를 붙이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두 손을 들고 밝은 표정을 짓는다. 사진빨 스퍼트.
결승선을 지나 걷는 순간, 그제서야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허리는 끊어질 것 같고 두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다. 온몸의 무게를 받아내 연신 밀어냈던 엄지발가락 관절마디는 뻑뻑하고 발톱들의 이음매가 헐거워진 느낌이다.
결승전에서 제공하는 미숫가루를 몇 잔 들이켰다. 저 주전자 한통을 다 마셔도 갈증이 가실지 모르겠는데 작은 종이컵이 아쉽다.
나보다 십몇분은 먼저 들어온 친구가 하프는 다시 안한다고 엄살을 떤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너 그런 소리 해봤자 분명히 또 뛰게 된다, 임마 '
ps. 이틀 뒤 월요일, 친구 녀석 또 다른 하프마라톤 프로그램을 구해왔다. 내가 뭐랬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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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아침에 배가 많이 고팠다.
이른 출근 후, 맥도날드로 아침을 떼우느라 아침시간을 꽤 써버렸다.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자리에서 해보자. ^^; 아직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고 이제 익숙해질만 하니까 괜찮겠지. 명상 5일이면 뻔뻔함도 생긴다.
그래도, 자리에 오래 눈감고 있기는 어색해 가장 짧은 명상으로 골랐다.
소리에 짧게 집중하기 (7분)
조용한 회의실도 아니니 이게 좋겠다.
틀어놓은 재즈 라디오,
간간히 얼음정수기에서 얼음이 달그락 한번,
정수기에서 물 받는 소리,
누구는 커피를 내려
얼음과 티스푼이 부딪치는 소리,
쏴아 수도물
싱크대 물 흘러내리는 소리,
에어콘의 바람,
일찍 출근한 사람의 재채기
또 누군가 하품,
에헴,
가방 지퍼 여는 소리,
데스크 위에 뭔가 올리는 소리,
핸드폰 진동,
그리고, 간간히 내 숨소리,
저 머얼리 수송기 프로펠러 소리
또각또각 구두 발,
스윽스윽 슬리퍼 발,
의자에 앉는 소리,
휴지통에 둔탁하게 먼가 던지는 소리
동료끼리 아침인사...
소근대는 소리...
눈을 감으면 청각이 예민해져 많은 소리를 발견하게된다.
들리는 소리를 멈출 수 없듯이 생각들이 마음속에서 소리를 내는 것 또한 멈출 수 없습니다.
'아, 내 마음은 이런 소리를 내는구나~'
알아차리세요
짧지만 일상에 소소한 재발견을 주는 명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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