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달리기의 차이
장거리 달리기는 단거리와는 다르다. 완주해야하는 거리가 길수록 그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진다. 첫째,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무념 구간도, 주마등 구간도 있다. 둘 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이다. 둘째, 함께라서 멀리 달릴 수 있다. 먼길을 함께 뛰면서 다른 참가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동료가 된다. 앞에서 뒤에서 그리고 옆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없다면 완주는 훨씬 더 어렵다. 셋째, 전략이 필요하다. 완주하려면 초반, 중반, 후반에 맞춰 체력 안배를 잘 해야한다. 실전은 또 다르지만 짜임새있는 계획은 성공가능성을 높여준다. 넷째, 대회 전후 또한 중요하다. 대회 전, 체력관리와 영양보충이 필요하고, 대회 후, 리커버리도 신경써야한다.
2017.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