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톡테라스 명상에 함께 가기로 한 날이다. 


조용히 명상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는다. 

오늘의 명상은 이미 시작되었다. 


코끝으로 호흡을 느껴보고,


자신의 몸 부분부분에, 

주변의 소리에, 

의식을 서서히 옮긴다. 


호흡에 따라 아랫배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도 했다가 

몸 전체로 호흡하는 느낌을 가져보기도 하고

방 전체 공간을 의식하기도 해본다. 


오늘따라 명상의 끝을 알리는 띵샤 소리는 까랑까랑했다. 

순간 소리가 퍼져나가는 게 보였다고 착각했다. 


(그건 어제 본 영화 장면의 오마주였나보다. 펄 족이 죽으면서 에너지를 방사하는 영화 발레리안의 장면)     


마치고 커피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반응이 나쁘지않았다. 다행이다. ^^



9/4 기록 2km, 10:20, 5'09''/km




뛸 때 고관절이나 무릎에서 느껴지던 통증이 사라졌다. 

하프마라톤 후유증으로 다른 부위 근육통이 더 심해서일 수도 있지만

관절의 문제는 관절을 둘러싼 근육을 발달시켜 해결하기도 한다.  


몸도 어제보다는 풀린 김에 킬로미터당 5분 기록을 욕심내본다. 


결과는 

꽝! 

다음 기회를 기대하세요. ^^;


아직 몸이 더 풀려야할 듯 하다.


어쨌든 상쾌한 한 주 스타트!  

어제는 바디스캔 길게하기(24분)로 의도적으로(?) 잠들어버린 결과. 

오늘은 바디스캔 짧게하기(8분)로 재도전


누운 자세가 너무 편해서인지 짧은데도 음성 가이드에 의식을 따라 옮기는 걸 때대로 놓친다. 

놓친건 놓친대로 알아차리고 마무리~ 


너무 짧은 건 또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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